하 최고위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문재인정부가 사드 4기를 추가 배치하면서 그동안 여야 간 정쟁으로 비화된 사드 논란이 일단락 됐다”며 “사드 배치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던 문재인 정부가 현실을 깨닫고 정책을 선회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야당이 한 뜻을 모았는데, 유독 침묵을 유지하고 있는 한 사람이 있다. 바로 사드 배치 반대에 열을 올렸던 추미애 대표”라고 비판했다.
하 최고위원은 “문재인정부가 사드 배치 4기를 배치하는 과정에서 추 대표는 자신의 과거 발언에 반성하기는커녕 일언반구의 해명조차 없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여당의 수장으로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침묵은 책임 있는 수장의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며 “비겁한 침묵 역시 국민 모두가 기억할 것이다. 비겁자가 용서 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사드 괴담 퍼뜨린 잘못을 인정하고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뿐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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