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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령, “피해주면 천배로 갚겠다”더니 기절한 남성에 '막장 주먹질’
[헤럴드경제]연이어 폭행 물의를 이르킨 개그맨 신종령이 최근 바닥에 쓰러진 40대 남성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과거 심경 고백글이 새삼 화제다.

8일 MBN은 지난 5일 새벽 서울 마포구 상수동의 한 술집 앞에서 신종령이 폭력을 휘두르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신종령이 바닥에 쓰러져 있는 남성 임모(40) 씨에게 무자비하게 주먹으로 때리는 장면이 그대로 담겨 있다. 임 씨는 이날 신종령의 폭행으로 넘어지면서 뇌출혈 등 전치 6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종령은 이날 경찰이 출동하기 전까지 약 15분 동안 난동을 부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령은 현재 구속된 상태다.

한편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깔끔하게 정리하고 새 출발 하고싶어서 제 입장을 적겠다”라는 장문의 글도 네티즌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게시물에는 ‘나한테 조금이라도 피해를 주면 백배, 천배로 끝까지 갚아줄 것’라는 본인의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신종령은 인스태그램에 “제 인생에서 맨 위에있는 단어가 ‘멋’이고 그 밑에 있는 단어가 ‘믿음’이랑 ‘진심’”이라며 “전 제 주관대로 살고 있는데 다들 자기 기준으로만 보고, 자신과 다르니까 제 진심을 오해하고, 제 진심 깔아뭉개고, 자기랑 다르다고 이상하고 무섭다고까지 하는데, 전 제 주관에서 손톱만큼도 흔들림없이 살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당당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요즘 제 마음에 스크래치를 너무 많이 받았다. 일일이 설명하는 것도 너무 지쳤고, 저는 진짜 너무 억울했다. 창피하지만 말하겠다. 저 이 글 쓰면서 울었다. 제가 너무 불쌍해서, 제 진심이 짓밟히는게 너무 서러워서”라며 “내가 얼마나 더 배려하고 더 애써야 내 이미지가 바뀌지? 저 이제 더이상은 더 못하겠다. 지쳤다. 그래도 여러 좋은 분들 덕에 잘 이겨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마지막 부분이 눈에 띈다. 신종령은 “저에게 매너만 지켜주시고, 피해만 안끼치면 모두가 아름다울수 있다”며 “근데 나한테 조금이라도 피해를 주면 백배, 천배로 끝까지 갚아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신종령은 해당 글을 삭제했고, 인스타그램 프로필 소개글에 “먼저,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라는사과글을 게재했다. 인스타그램도 비공개로 전환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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