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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용, 히딩크 복귀설에 “기분 상당히 안좋다”…손석희의 돌직구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히딩크 감독 재부임설’에 대해 “(기분이) 상당히 안좋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7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가 전 감독을 다시 선임하자는 여론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는 데 대한 생각을 묻자 “크게 개의치는 않지만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하고 돌아오는 길에 듣게 돼 답답했다”면서 “히딩크 감독은 우리나라의 축구 영웅이다. 그 분의 입에서 나온 이야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JTBC 뉴스룸’ 방송 화면]

이날 신태용 감독은 “축구팬, 국민이 보기에 답답했던 것 인정한다”면서 “이기고 지고를 떠나서 월드컵 9회 연속 진출이 목표였다. 내용 상에서 아쉬움이 있더라도 본선 진출을 우선으로 생각했다. 경기력 논란에 대해 인정한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이제는 본선에 진출했으니 지금까지 답답하다고 느꼈던 부분을 시원하게 할 수 있도록 공격적으로 가면서 강팀하고 붙어도 투쟁력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아기자기한 패스 축구를 하면서 백 패스보다는 전진 패스를 위주로 한 공격 축구”를 구사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두 경기에서 이동국(전북)을 늦게 기용한 이유에 대해서 신 감독은 이란전에선 “뇌진탕 증세가 있던 김민재(전북)의 상황 때문에 교체 타이밍을 쉽게 잡을 수 없었다”며, 우즈베크전은 “원정 경기고, 상대가 어떻게 나올지 확신이 없어서 좀 더 조심히 가야했다”고 설명했다.

신 감독은 9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월드컵에서 “(조별)예선을 통과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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