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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新북방시대…KOTRA, 블라디보스톡서 비즈니스 파트너십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KOTRA(사장 김재홍)는 한-러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5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제3차 동방경제포럼 연계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가 이달 말 공식출범하는 등 전략시장으로서 북방이 강조되는 가운데 중소ㆍ중견기업의 극동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동방경제포럼에 앞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중소ㆍ중견기업 중심으로 우리기업 25개사와 러시아 최대 국영 천연가스회사인 가즈프롬(블라디보스톡 사무소), 현지 소매유통업체인 딕시트레이딩 등 러 기업 90여개사가 참여해 160여건의 1:1 상담을 하고 6건의 비즈니스 계약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설명=김재홍 KOTRA 사장(왼쪽에서 4번째)이 국내 참가업체로부터 1:1 상담결과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KOTRA]

참가기업인 엔케이그룹은 지난해 체결한 MOU를 바탕으로 지속 협상을 벌인 결과 이번에 사할린 주정부의 항구 현대화 프로젝트 발주처인 사우스터미널(South Terminal)과 어선 건조일정 확정 계약을 체결했다. 산림자원개발 업체인 세원마르스는 극동지역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우드팰릿을 생산해 국내에 발전연료로 활용하는 자원연계 밸류체인형 프로젝트를 현지 파트너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본격 추진키로 했다.

또 에스케이뷰티는 현지 유통 파트너와 극동러시아 소비자에 맞는 트렌드제품 정보 및 제품을 공급키로 했으며, 동원시스템스는 현지 수산가공 수요가 급증하는 데 착안해 수산가공 포장을 장기 공급키로 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블라디보스톡 등 극동지역은 유라시아로 연결되는 경제 및 물류 중심지로 발전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며, “특히 유라시아경제연합(EAEU)진출과 동북 3성을 연결하는 관문으로 우리 기업이 반드시 주목해야 할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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