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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크재킷’으로 가을느낌 살려봐!
환절기 女 체크재킷 판매량 81% 증가
세련된 스타일에 매칭 쉬워 인기

체크재킷이 올 가을 인기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살짝 긴 기장에 넉넉한 사이즈의 체크재킷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체크재킷은 어떤 옷을 함께 매치하느냐에 따라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인기라는 분석이다.

5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8월28일~9월3일)간 여성용 체크재킷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무려 81% 증가했다. 이는 가을 패션 아이템으로 선호도가 높은 트렌치코트(34%)와 가디건(2%)의 동 기간 신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작은 격자가 다시 큰 격자 무늬를 만든 글랜체크는 오래 전부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템이지만, 올 시즌 체크 패턴의 강세로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클래식한 느낌을 연출해줘 세련된 오피스룩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G마켓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앳코너 글렌체크 더블재킷’은 매니쉬한 스타일의 재킷이다. 또 ‘에이니 글렌체크 더블재킷’은 엉덩이를 완전히 덮는 길이의 박시한 스타일로 활용도가 높다. 

깅엄체크 재킷

동일한 간격으로 흰색과 다른 컬러를 가로 세로로 교차시켜 만든 깅엄체크 재킷도 귀여우면서도 여성스러운 스타일로 만들어준다. 다만, 간격이 넓은 깅엄체크는 체격이 커 보이고 작은체크는 상대적으로 왜소해 보이므로 개인의 체형에 따라 선택해 입는 것이 좋다. 핑크나 블루는 발랄한 소녀룩으로, 블랙이나 브라운과 같은 모노톤은 클래식한 스타일을 완성시켜준다.

하운드투스체크는 이름 그대로 사냥개의 이빨 모양을 하고 있는 패턴이다. 대부분 블랙과 화이트 컬러로 구성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유행을 덜 타는 디자인이기도 하다. ‘디데무 하운드투스체크 재킷’은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엉덩이를 덮는 기장으로 체형커버가 가능하다. 블랙 혹은 화이트 컬러의 아이템과 매치하면 보다 세련된 스타일이 연출된다. 이 밖에 체크가 2중, 3중으로 겹쳐져 있는 타탄체크 재킷도 빼놓을 수 없다.

G마켓 패션팀 관계자는 “체크재킷은 다양한 패션 아이템과 비교적 쉽게 매칭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강점”이라며 “무엇보다 가을느낌을 체크를 통해 살릴 수 있어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 특히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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