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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매봉마을 진입 쉽고 빨라진다
- 북한남 삼거리에 폭 6m, 길이 120m 연결로 준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동 최동북쪽에 위치한 매봉마을로 진입하는 연결로(한남대로 46길)가 열렸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역 주민 숙원사업인 매봉마을 연결로 개설공사를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1일 주민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열렸다.

이 도로가 뚫리기 전에는 이태원 방면에서 북한남 삼거리를 지나 매봉마을로 진입하려면, 남산관광고가차도에서 내려오는 차량과 섞여 혼잡하고, 접촉사고 위험도 컸다.

국회의원 진영 의원(왼쪽에서 세번째), 성장현 구청장(왼쪽에서 네번째) 등 용산구 주요 인사들이 지난 1일 매봉마을 연결로 준공식에 참석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제공=용산구]

구는 지난 2015년 8월 진입로 개설에 관한 민원을 접수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연결로 개통이 시급하다고 결론 내렸다. 이어 지난해 예산 책정, 연결로 개설공사 설계용역을 거쳐 올 3월 ㈜특수건설과 계약하고 6개월 간 공사를 이어왔다. 개설된 연결로는 편도 1차로인 폭 6m에 연장 120m 규모다.

구는 북한남 삼거리에서 곧바로 매봉마을로 진입할 수 있도록 기존 옹벽과 방음벽 일부를 없앤 뒤 도로를 만들고 옹벽을 재 설치했다. 도로 우측으로는 주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보행로도 새로 만들었다. 총 사업비는 시ㆍ구 예산 5억 5000만원이 들었다.

성장현 구청장은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매봉마을 연결로 개설공사가 마무리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주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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