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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천안동남소방서, ‘다수사상자 대응시스템’ 활용 첫 합동훈련 실시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충남 천안동남소방서(서장 김경호)는 지난 31일 다수사상자 대응시스템(이하: e-트리아지 시스템)을 활용한 재난현장 구급대응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천안삼거리공원 주무대에서 원인미상의 붕괴로 다수 사상자 발생을 가정해 진행했으며 9개 기관과 단체 200여명이 참가했다. 


그동안 다수사상자 발생 재난현장에서 구급대원들은 종이트리아지(응급환자분류표)를 사용해 환자를 구분했는데 이는 어두운 곳에서 식별이 어렵고 오염ㆍ훼손이 쉽고, 정확한 분류와 완벽한 통계관리가 곤란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키 위해 국내 최초로 도입한 ‘다수사상자 대응시스템’을 활용한 훈련을 동남소방서에서 유관기관과 처음 시도한 것이다.

훈련내용은 ▷공원무대부 붕괴, ▷현장출동 통제단 및 응급의료소 설치, ▷다수사상자 대응시스템을 활용한 중증도분류, ▷응급처치, ▷환자이송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e-트리아지 시스템은 재난현장에 출동한 소방관이 환자의 목에 IOT기술을 활용한 진동벨 목걸이를 채워주면 이후 구급대, 병원 등에서는 환자의 목걸이를 태그해 모든 정보를 입력과 동시에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김경호 천안동남소방서상은 “ IOT 기술을 활용한 ‘e-트리아지 시스템’은 긴급한 재난 발생에 즉각 대응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 응급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조ㆍ공조를 통해 시스템을 조기에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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