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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포크의 대부’ 조동진, 방광암으로 별세
[헤럴드경제=이슈섹션]1979년 ‘행복한 사람’으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아온 ‘한국 포크의 대부’ 조동진이 28일 오전 3시43분 향년 70세로 별세했다.

조동진 측 관계자는 “자택에서 쓰러진 것을 아들이 발견해 구급차로 이동 중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조동진은 최근 방광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음에도 다음달 16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꿈의 작업 2017-우리 같이 있을 동안에’ 공연을 열 예정이었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더한다. 

관조적인 시선의 노랫말과 아름다운 선율로 ‘음유시인’으로 불린 그는 1980년대 자신의 영향을 받은 후배들이 잇달아 등장하자 ‘조동진 사단’을 이뤘다. 1990년대에는 동생인 조동익·조동희 남매와 장필순, 이규호 등의 뮤지션들이 모인 음악공동체 하나음악을 이끌며 ‘한국 언더그라운드 음악의 대부’로 불리기도 했다. 
[사진=푸른곰팡이]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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