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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로 ‘상대가 대마초 권했다’ 주장…탑-한서희 누가 거짓말?
[헤럴드경제=이슈섹션]그룹 빅뱅의 멤버 탑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된 아이돌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자신이 먼저 대마초를 권하지 않았다고 2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채널 K STAR를 통해 밝혔다.

이날 K STAR에 따르면 한서희는 지난 18일 항소심 공판이 끝난 후 이 매체에 본인이 지은 죄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이 같이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서희는 또 자신이 강제로 대마초를 권유한 적이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서희는 또 “내가 그분보다 가진 게 없으니까 그분은 잃을 게 많으니까 그런 부분까지 나에게 넘길 수도 있겠다 싶었다”면서 “억울한 부분은 많지만 일일이 해명해도 안 믿을 사람은 안 믿을 것이기 때문에 참고 넘어가는 게 오히려 낫다고 생각한다”고 이 매체에 전했다.

앞서 한서희는 1심 재판에서 탑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 등으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을 선고받았다.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한서희는 2012년 방송된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시즌3’를 통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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