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공개되는 애플의 신작 아이폰8(가칭)의 터치ID가 단말기 후면 애플 로고에 포함될 것이란 주장이 새롭게 제기됐다.

미 애플 전문 블로그 컬트오브맥(Cult of Mac)은 22일(이하 현지시간) 아이폰8 후면에 탑재된 터치ID 작동 검사의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이 중국 SNS인 웨이보에 게재됐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컬트오브맥이 공개한 영상은 10초 짜리 짧은 영상인데 한 작업원이 검사용 장비에 아이폰8로 추정되는 단말기를 넣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이후 작업원이 애플 로고 부분에 손가락을 대면 화면에 텍스트가 표시되는 모습이 비춰진다. 작업원은 지문 인식을 위해 왼손에만 장갑을 착용하고 있다.

아이폰8의 터치ID는 전면부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에 포함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기술적인 문제로 탑재가 보류됐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대신 본체 후면의 애플 로고 하단부나 측면 절전 버튼에 포함될 것이란 관측도 나왔지만 이번 영상처럼 애플 로고에 이 터치ID 자체가 포함됐다는 주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아예 터치ID가 이번 아이폰8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기도 했다. 로젠블랏 증권(Rosenblatt)의 준 장 애널리스트는 최근 애플이 수율이 낮은 터치ID를 아이폰8에 탑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 관련 분석가인 대만 KGI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역시 이달 초 애플이 아이폰8 터치ID를 디스플레이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단념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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