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ㆍ18 유관단체 참여 요청시 수용 방침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국방부는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5ㆍ18 민주화운동 당시 공군 전투기 출격대기 명령 여부와 광주 전일빌딩 헬기 기총소사 사건에 대한 특별조사를 지시한 데 따라 특별조사단을 꾸리고 진상조사와 진실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5ㆍ18 민주화운동 헬기사격 및 전투기 대기 관련 국방부 특별조사단’을 구성해 빠른 시일 내에 특별조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특별조사단에 5ㆍ18 민주화운동 관련 단체 등에서 참여 요청시 이를 적극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방부는 5ㆍ18 민주화운동시 헬기사격 및 전투기 대기와 관련해 철저한 진상조사와 진실규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특별조사단 구성을 완료하는 대로 추가 입장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5ㆍ18 민주화운동 당시 공군 전투기 조종사들이 전투기에 공대지 폭탄을 장착한 채 출격대기했다는 내용의 인터뷰가 일부 언론에 보도된 이후 전투기 출격대기 명령 여부와 광주 전일빌딩 헬기 기총소사 사건에 대한 특별조사를 지시했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