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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 365] 청소년기 뼈 통증 3주이상 지속땐 골육종 의심을


골육종은 15세 이하 청소년기에 뼈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악성종양을 말하며, 주로 뼈성장이 활발한 무릎 주위 뼈에서 발생하나 드물게 골반이나 척추뼈에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골육종은 주로 10대, 특히 13세에서 15세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남자 아이에게서 좀 더 흔히 발생합니다. 증상은 수주에서 수개월 정도 지속되지만 대개 성장통이라고 생각하거나 운동 중 다친 것으로 잘못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유아기에 비해 부모님이 아이의 몸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덜하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또 이 연령대에 뼈에 암이 생겼을 것이라고 아이도 부모도 전혀 생각하지 않는 것도 늦게 발견하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아이들 스스로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통증이 지속될 경우에는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만약 3주 이상 물리치료를 받았는데도 통증이 계속되고 붓기가 빠지지 않는다면 반드시 MRI 등 정밀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고대 안암병원 정형외과 박종훈 교수>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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