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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재무장관 부인 “SNS서 명품 자랑 부적절했다” 사과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부인이 호화로운 자신의 생활을 소셜네트워크(SNS)에 과시한 것을 놓고 비난이 쏟아지자 이에 대해 사과했다.

22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의 부인인 루이즈 린튼은 대변인을 통해 “어제 SNS에 올린 사진과 나의 반응에 대해 사과한다”며 “매우 부적절했다”고 밝혔다.

[사진=므누신 재무장관과 그의 부인 루이즈 린튼. 사진=AP]
[사진=루이즈 린튼이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 각종 명품 브랜드가 태그됐다. 사진출처=루이즈 린튼 인스타그램]

문제는 린튼이 21일 므누신 장관과 켄터키주를 방문하며 장관 전용기에서 내리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불거졌다. 그는 사진과 함께 각종 명품으로 휘감은 자신의 모습을 과시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 SNS 이용자는 린튼이 올린 논란의 사진에 “우리가 당신을 위해 혈세를 제공해 기쁘다”는 비아냥 섞인 비판 댓글을 달았다. 특히 빈민층이 많은 켄터키 주를 방문하면서 명품을 일일이 자랑하는 모습이 공직자의 부인으로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 배우인 린튼은 지난 6월 므누신 장관과 18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므누신은 세번째 결혼이었고, 린튼은 재혼이었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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