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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임직원 2000명 서울로 포상 휴가 온다
- 이달부터 11월까지 21개 그룹, 4박5일간 일정으로 방문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대만의 한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임직원 약 2000명이 이달부터 11월까지 서울로 단체 포상(인센티브) 휴가를 온다.

서울시는 대만 단체 포상 방문단 1929명이 지난 20일을 시작으로 11월 26일까지 총 21차에 나눠 매회 4박 5일 일정으로 입국해 서울에서 휴가를 보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방한은 중국에서 동남아, 일본 등으로 관광객을 다변화하기 위해 서울시가 지원하는 ‘서울 특별체험 프로그램’의 하나로 이뤄졌다.

인도네시아 AXA의 포상 휴가로 서울에 온 직원들이 ‘한강 따릉이’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인도네시아 운무대학교 학생들이 ‘북촌한옥마을 런닝맨’ 코스를 둘러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대만 관광객들은 ‘서울로 7017 걷기체험’, ‘한복체험(북촌 한옥마을 및 경복궁)’ 등 서울 체험을 할 예정이다.

20일 입국한 1차 방한단은 2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동대문 쇼핑, 뮤지컬 ‘쉐프’를 관람했고, 23일에는 북촌한옥마을, 광화문광장, 경복궁, 홍대문화거리, 서울로7017, 명동 일대를 둘러본다. 이어 24일 롯데월드 어드벤처, 송월동 동화마을을 들른 뒤 출국한다.

한편 시는 기업회의 및 인센티브 관광 단체에 ▷서울의 신규 관광지 ▷자연 ▷역사 ▷전통 ▷한류 등 5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 보다 앞서 인도네시아 AXA 보험회사의 ‘한강따릉이 자전거 타기 체험’(4월), 인도네시아 운무대학교의 ‘북촌 한옥마을 체험’(7월), 베트남 속옷제조 기업 임직원의 ‘서울로 7017 걷기’(7월)을 운영한 바 있다.

시는 중국에 치중됐던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상반기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인도(3월), 인도네시아ㆍ필리핀 (4월), 말레이시아ㆍ싱가포르(5월), 대만(6월) 등 현지에서 설명회를 열며 마케팅 활동을 폈다.

그 결과 상반기 대만 관광객은 1만3220명이 다녀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8.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과 동남아시아 관광객은 7만4677명으로 1년 새 무려 53.3%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다음달 6일 인센티브 관광 전문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를 마련해 시의 지원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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