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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로 프로젝트’ 최진 대표 21일 숨진 채 발견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김수로 프로젝트’로 대학로에서 이름을 떨친 공연기획·제작사 아시아브릿지컨텐츠의 최진(49)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5시께 성동구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 내부에 최 대표가 숨져 있는 것을 회사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차량 안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최 씨가 회사 직원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발송한 사실도 확인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어 최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회사 직원과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앞서 최 씨는 공연 외에 교육·해외사업 등을 무리하게 확장하는 과정에서 90억원 상당의 부채를 떠안으며 3일 회생신청을 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0년 설립된 아시아브릿지컨텐츠는 배우 김수로의 이름을 딴 공연사업인 ‘김수로프로젝트’를 통해 ‘이기동체육관’, ‘택시드리벌’, ‘로미오와 줄리엣’ 등 작품을 제작해왔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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