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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동주 걷던 신촌서 윤동주ㆍ윤형주 콘서트 열린다
- 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년ㆍ윤형주 통기타 50주년 기념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다음달 2일 신촌 연세로 주말 차 없는 거리에서 이야기와 음악이 어루러지는 ‘동주詩(시) & 형주音(음), 신촌을 노래하다!’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윤동주(1917~1945) 탄생 100주년과 윤형주 통기타 50주년을 맞아, 윤동주 시인의 연희전문대학교(연세대 전신) 재학 시절을 그려보는 행사다. ‘별 헤는 밤’ ‘서시’ 등 시인을 대표하는 서정시는 연희전문학교 시절에 나왔다. 시인은 대학 4학년 때에는 신촌에서 친구와 하숙도 했다.

시인의 6촌 동생 가수 윤형주는 연세대 의예과를 중퇴하고 가수의 길로 나선 것으로 유명하다. 6ㆍ70년대 통기타와 낭만의 대학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기회다.

행사는 ▷신촌, 시인 윤동주를 만나다 ▷신촌, 추억을 노래하다 ▷신촌, 내일을 꿈꾸다 등 3부에 걸쳐 미니토크, 시낭송, 음악 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구는 이 날 시인의 유고 시집을 보존해 세상에 알린 故 백영 정병욱(1922∼1982) 교수와 광양시민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하는 감사패를 광양시에 전한다.

한편 옛 신촌에 대한 추억어린 사연과 음악을 신청(chostory11@naver.com, 070-5057-2190)하면 추첨을 통해 현장에서 이를 소개할 예정이다. 포털사이트에서 ‘신촌을 노래하다!’를 검색한 뒤 블로그에서 신청해도 된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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