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37포인트(-0.14%) 내린 2355.00에서 마감하며 이틀째 약보합을 기록했다.
동반 매도세를 보인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6억원, 1040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개인은 764억원을 순매수했다.
2360선을 상회하며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약세로 돌아선 후 장 내내 2355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대금은 3조7535억원을 기록, 지난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철강금속(1.61%), 운수장비(0.86%), 전기전자(0.17%), 통신업(0.17%), 제조업(0.16%), 의약품(0.15%)을 제외한 업종들은 일제히 약세를 기록했다.
비금속광물(-1.79%), 기계(-1.45%), 유통업(-1.41%), 보험(-1.38%), 증권(-1.15%)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13%), 한국전력(-1.45%), NAVER(-0.38%), 삼성물산(-0.37%), 신한지주(-0.58%)는 하락 마감했고 SK하이닉스(0.30%), 현대차(2.42%), POSCO(2.72%), 현대모비스(2.64%)는 상승 마감했다.
LG화학은 주가변동이 없었다.
국제유가가 3% 가량 급등하면서 S-Oil(2.64%), SK이노베이션(2.05%) 등 정유주가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대한항공은 수익성 악화와 유가 상승에 따른 겹악재 여파로 3.37% 내렸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영향으로 연중 내내 하락세를 보여온 두산중공업이 1만7850원에서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K-9 자주포 폭발 영향으로 한화테크원은 5.63% 내렸다.
5거래일 만에 약세를 기록한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3포인트(-0.42%) 내린 640.85를 기록했다.
외국인(435억원)과 기관(182억원)은 동반 ‘팔자’를 보인 반면 개인은 홀로 609억원을 순매수했다.
셀트리온(0.91%)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줄줄이 내림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1.44%), 메디톡스(-1.95%), CJ E&M(-1.12%), 휴젤(-0.55%), 로엔(-0.48%), 코미팜(-3.31%), SK머티리얼즈(-2.02%), 바이로메드(-1.74%), 신라젠(-0.41%)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30(-0.20%) 내린 11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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