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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념일과 통계] 불을 끄고 별을 켜자!

  • 기사입력 2017-08-22 07:50 |조용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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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일 에너지의 날

[헤럴드경제] 어릴 때 시골에서 여름 밤에 마당에 있는 평상에 누워 하늘을 보면 은하수가 쏟아져 내리는 모습을 보곤 했다. 요즘 서울에서는 별을 보기가 정말 하늘에 별 따기처럼 어려운 일이 되었다. 전기로 밝힌 불빛이 밤새 도심에서 꺼지지 않아 별빛을 가리는 것도 별을 보기 힘든 이유 중 하나다.

경제규모가 커지고 삶의 질이 향상되면 사회전체적으로 사업체와 가정에서 에너지를 많이 사용할 수밖에 없다. 인공위성에서 촬영한 전세계 야경지도를 보면 우리나라와 달리 북한과 저개발국가의 밤은 칠흑같이 어둡기만 하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통계연보>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우리나라의 최종에너지 소비량은 2억1861만 TOE(Ton of Oil Equivalent, 1TOE=1000㎉), 1인당 최종에너지 소비량은 4.29TOE로 199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종에너지는 석유, 석탄, 도시가스, 전력 등 소비자가 쓸 수 있도록 변환된 에너지를 말한다.

또한, 한국전력공사의 <한국전력통계>에 따르면 2015년 전력소비량은 48만4000GWh, 1인당 전력소비량은 9555kWh에 이르렀다. 1인당 전력소비량은 1990년(2202kWh)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해는 폭염이 두 달 가량 지속되어 냉방기 사용이 늘면서 전력소비량이 급증하여 전기요금 폭탄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올 여름에도 폭염이 일찍 찾아오고 오래 지속되어 냉방기를 많이 사용하면서 무더위를 식혀야만 했다.

이러한 추세는 향후에도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의 경험으로 우리 국민들은 에어컨을 켤 때 처음에는 센 바람으로 시작해 어느 정도 실내온도가 낮아졌을 때 바람세기와 온도를 조절하고, 냉장고의 냉장실은 60%만 채우고 냉동실은 가득 채우는 등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서로 공유하며 절약에 나서고 있다.

오늘은 에너지의 날이다. 2003년 8월 22일 우리나라가 그해 당시 최대 전력소비를 기록한 날을 기념해 에너지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미래를 대비한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개발·보급의 절실함을 홍보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최근 우리나라도 에너지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정책적 대안 마련도 중요하지만 국민들도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는 데 적극 동참할 필요가 있다. 오늘 에너지의 날에 우리 국민들이 ‘불을 끄고 별을 켜자’라는 전기 절약 캠페인에 화답했으면 좋겠다.
정규남 통계청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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