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광역시가 2차 추경 예산안을 9조1940억원으로 편성했다.

인천시는 기정예산보다 989억원(1.1%) 늘어난 9조1940억원으로 2차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기정예산 대비 1.0%인 669억원이 증가한 6조5570억원이며, 특별회계는 기정예산 대비 1.2%인 320억원이 증가한 2조6370억원이다.

일반회계는 지방교부세 221억원, 국고보조금 443억원을 반영했고, 특별회계는 의료급여 특별회계의 국고보조금 256억원과 일반회계 전입금 64억원을 반영했다.

인천시는 추경예산 증액에 따라 주요 현안사업의 예산도 더욱 늘렸다.

치매 안심센터 설치, 경로당 공기청정기 보급, 자활 근로 사업 지원사업 예산을 증액시켜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2조948억원에서 2조1322억원으로 374억원 늘었다.

환경보호 분야는 215억원, 문화ㆍ관광 분야는 57억원이 증액 편성됐다.

특히 해양도시 인천의 위상과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추진중인 국립해양박물관 예정부지인 월미도 갑문 매립지 매입계약금 19억원도 편성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에서는 300만 시민의 복지증진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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