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추미애 “문재인 정부, 국민을 소통의 중심에 둘 것”
[헤럴드경제=이정주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문재인 정부는 소통을 늘리고 국민을 중심에 둘 것”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어제 저녁 대국민 보고대회가 생중계됐다”며 “지난 3개월 간의 국정운영 성과를 알리고 국민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보고대회는)형식과 내용, 모든 면에서 진정한 소통이었고 정부의 정책과 실행력도 입증됐다”며 “광화문 1번가는 국민들의 참여 속에 성공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지난 정권에서는 (세월호 사고로)소중한 생명이 꺼져갈 때 대통령 비서실장조차 대통령의 행적을 파악 못했다”며 “이런 깜깜이식 국정운영을 문재인 정부에서는 볼 수 없을 것”이라며 박근혜 정권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러면서 최근 인사청문회가 난항을 겪는 것에 대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며 “개인의 소신에 의한 사회적 참여가 오히려 헌법 해석을 풍부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 후보자에게 결격사유가 있다면 인사청문회에서 묻고 따져야 한다”며 “이 후보자와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연계하는 것도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두 당은)블랙리스트에 반대했던 자신들을 스스로 부정하는 행위를 거두고 (인청에)적극 협조해달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날부터 시작하는 을지훈련에 대해 “이번 훈련은 한미동맹 차원에서 진행되는 연례 방어 훈련이지만 올해 훈련에 대해서는 이후 전개될 긴장과 악순환 대해 많은 우려가 있다”며 “안보는 철통같이 확고한 의지와 반복된 훈련으로 지키면서 북한의 도발 징후가 보이면 전략자산은 언제든지 유연하게 전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훈련 규모 축소와 전략자산 미전개를 북미 대화의 시그널로 삼아야 한다”며 “북한도 비난만 하지 말고 대화에 응하고, 더 이상 도발을 감행하는 무모한 선택을 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sagamo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