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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래소 새 이사장, 내부보다 외부 ‘무게’
정은보·서태종·김기식 물망
내부 출신은 김재준·최홍식

한국거래소가 정찬우 이사장의 전격 사의 표명으로 신임 이사장 선임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후보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내부 출신 신임 이사장보다는 외부 출신에 무게를 두고 있다. 국회 및 금융당국에 따르면 21일 정찬우 이사장 후임으로 외부출신 거래소 이사장 선출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현재 금융당국 고위 관료들이 대거 대기하고 있는데다 정권 초기에는 외부출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금융당국 고위관계자는 “정 이사장의 사의로 금융권 수장들의 인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내부 출신 이사장은 다소 정권초기에 어렵지 않겠냐”고 밝혔다.

현재 새 이사장 하마평에는 정은보 전 금융위 부위원원장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정 전 부위원장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장 후보에도 올라와 있는 만큼 금융권 인사의 키맨이라는 분석이다.

또 관료 출신으로 서태종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도 이름에 오르내린다. 서 수석부원장은 금감원장 유력후보 중 하나다.

김기식·홍종학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정치인들도 거론된다. 특히, 김 전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거래소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자본시장법에서 부산 본점 명시와 상장차익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지적해왔다.

아울러 문재인 캠프에 몸을 담았던 김성진 전 조달청장도 거론된다.

내부 출신으로 김재준 코스닥시장 본부장이 하마평에 올랐다. 한국거래소 공채 출신으로 각 본부를 두루 거친 자본시장 전문가다. 이외에도 최홍식 전 거래소 코스닥 본부장과 이철환 거래소 전 시장감시위원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김나래 기자/ticktoc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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