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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연·고단백질·저칼로리·저염식…中 스낵시장 대세
천연, 고단백질, 저칼로리, 저염식. 현재의 중국 스낵시장을 정리하는 네 가지 키워드다.

시장연구컨설팅업체 민텔(Mintel)은 최근 ‘스낵식품소비트렌드-중국 2017’ 보고서를 통해 중국 스낵시장의 트렌드를 소개했다. 무엇보다 소비자들은 건강에 도움이 될만한 제품을 많이 찾는다.

민텔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의 61%가 스낵이 갖추어야 할 필수 요소로 ‘천연’을 꼽았다. 특히 여성 소비자들은 저칼로리 스낵을 선호하고 남성 소비자들은 고단백질, 고령 소비자들은 저염 식품을 주로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중국 스낵시장에서는 견과류 식품이 ‘대세’다. 


한 조사에 따르면 2014~2016년 사이 중국에서 새로 출시된 스낵 가운데 견과류 관련 제품이 차지하는 비율(17.5%)이 가장 높았다.

아예 건강한 요소를 두루 갖춘 외국 스낵을 찾는 소비자들도 있다. 수입식품을 구매하는 통로는 다양하지만 최근엔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가 가장 활발하다.

한국 업체들은 국산 농산물로 만든 스낵으로 중국 시장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다. aT 관계자는 “이미 시장에서 판매되는 것과 비슷한 스낵을 또 만들어 파는 것보다 쌀을 비롯한 농산물을 활용한 간식, 스낵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면 국내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규 기자/nyang@heraldcorp.com

[도움말=이혜연 aT 상하이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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