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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타이어, 매각 사실상 원점으로…52주 신저가
-장중 6600원…52주 신저가 경신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금호타이어의 주가가 ‘매각 불발’ 우려로 인해 신저가를 다시 썼다.

18일 오전 9시2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금호타이어는 전 거래일 대비 5.37% 내린 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6600원까지 내려앉으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에 따르면 우선협상대상자인 중국의 더블스타는 최근 채권단에 9550억원인 금호타이어의 매각가격을 인하해 달라고 요구했다.

채권단이 이를 수용해 매각 가격이 변동되면 금호타이어 인수를 두고 더블스타와 대결을 벌이던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우선매수청구권이 부활하는 변수가 생긴다.

매각가격이 조정되면 채권단은 박 회장에게 재차 해당 가격으로 살 의향이 있는 물어봐야 한다. 결국 매각 절차는 채권단과 더블스타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지난 3월13일로 돌아가는 셈이다.

시장에서는 채권단과 박 회장간 컨소시엄 구성 허용 논란이 재연돼 금호타이어 매각을 둘러싼 양측 간 갈등이 다시 야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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