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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럴드e렛츠런]“1등급 신예마 상승세 이어질까?”…오는 20일 제10경주 개최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는 오는 20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10경주(1등급, 2000m, 연령오픈)가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는 신ㆍ구간의 경쟁구도다. 우선, 청담도끼(미국, 3세, 거, R95)는 이번 출전으로 1등급으로 데뷔하는 유일한 3세마로 한마디로 젊은 피라 할 수 있다. 총 8번 출전하여 단 한 번도 순위상금을 놓친 적이 없는 출중한 역량을 지녔다. 또한, 지난 7월 2등급으로 승급된 지 약 4개월도 지나지 않아, 1등급으로 승급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2000m는 첫출전이나 장거리 성적이 좋아 기대할만 하다. 

지난해 11월 문화일보배 우승마 청담도끼 [사진=렛츠런파크]

소통시대(한국, 6세, 거, R104) 는 출전마다 유력마로 거론되는 서울 대표 국산마다. 전형적인 추입마로 지난달 열린 ‘서울경제신문배‘ 대상경주에서도 멋진 추입을 선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결승선 부근에 거의 다다른 순간 ’무후대제‘를 간발의 차로 제치며 ’코차 우승‘을 완성했다. 2000m에 6번 출전했으며 그 중 1번 우승, 2번 준우승을 했다.

언비터블(미국, 7세, 수, R105)은 고령의 나이라고 할 수 있지만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는 관록이 빛나는 말이다. 올해 출전한 1등급 경주가 다 2000m였고 모두 순위상금을 챙겼다. 출전마 중 2000m 경험이 15번으로 가장 많다. 2000m 최고 기록도 2분 7초 6으로 출전마 중 가장 좋아 당일 컨디션이 관건이다.

찬마(한국, 4세, 수, R96)는 유명 씨수마 ’메니피‘의 자마로 떠오르는 국산마다. 15번 출전 중 7번 우승을 하고 연승률이 80%에 달한다. 2000m 출전경험은 없지만 작년부터 장거리 경주에서 성적이 4위 밖으로 떨어진 적 없이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그동안 핸디캡 경주로 고부담중량에 다소 부진하였으나, 이번 경주에서는 경쟁마에 비해 낮은 52.5kg의 부담중량을 부여받아 기대가 높다.

신데렐라맨(한국, 6세, 거, R103)은 지난해 6월 경주 후 1년 만에 돌아왔다. 전성기 시절(‘14.12.05∼’15.04.19) 5연승을 하기도 하고, 2015년 ‘그랑프리(GⅠ)’에서 최고 인기마에 선발되기도 했던 마필이다. 추입력이 돋보이는 장거리 적성마로 2000m 4번 출전 중 우승 1번, 준우승 1번을 차지했다. 길었던 휴양 기간을 극복하고 예전 기량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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