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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한미 FTA가 양국에 호혜적 결과를 낳았단 사실을 알 수 있다”며 “2012~2017년 사이에 한미 교역량은 12%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상품 교역은 우리가 많은 흑자를 보고 있지만, 서비스 교역은 많은 적자를 보고 있고 대미 투자액도 우리가 더 많이 내고 있다”며 “이런 자료를 미국에 제시해 국익 지켜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협상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국회 비준 동의도 거쳐야 한다”며 “미국 FTA 개정협상 요구에 대해 당장 뭔가 큰일이 나는 듯 크게 반응하는 건 불합리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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