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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시 前대통령 부자 “인종 편견과 모든 증오 거부해야”
-샬러츠빌 폭력사태 관련 성명…“샬러츠빌을 위해 기도”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조지 H.W 부시와 조지 W.부시 전(前) 미국 대통령 부자가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 폭력 사태와 관련해 “미국은 언제나 인종 편견과 반(反) 유대주의, 모든 형태의 증오를 거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부시 전 대통령 부자는 1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우리는 샬러츠빌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독립선언에 나온 가장 유명한 시민에 의해 기록된 바로 그 도시에 대해 말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AFP]

샬러츠빌은 미국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는 미 제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다.

부시 부자는 ‘모든 인간은 평등하게 태어났다’는 독립선언문 핵심 문구를 인용하며 “우리는 이런 진실이 우리나라의 위대한 전통으로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며 영원할 것이라는 점을 안다”고 강조했다.

BBC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샬러츠빌 사태와 관련해 백인우월주의자들과 반대 세력 양측에 모두 책임이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부시 부자가 공격을 가했다고 평했다.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경쟁한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지사의 형인 조지 W.부시 전 대통령은 대선 때부터 트럼프 대통령에게 비판적인 시각을 보여왔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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