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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신공]상사를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 기사입력 2017-08-10 11:34 |이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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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 5년차인 대리입니다. R&D 부서에 근무하면서 그 동안 쭉 정시 퇴근을 해왔었는데 한 달 전에 새로 영입되어 온 부서장이 이를 못 마땅하게 여겨서 뭐라고 하기에, ‘저는 가정에 충실한 사람입니다’라고 했더니 갑자기 영업부로 좌천 발령이 났습니다. 부서장이 한번 외근 뛰면서 잘 생각해 보라고 하는데 나가라는 이야기일까요?’

이 분이 연구 업무에만 종사하다 보니까 영업부로 발령된 것을 ‘좌천’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영업하시는 분들이 들으면 정말 섭섭한 이야기다. 연구만큼 영업도 중요하다. 아니 더 중요하다. 군대 같은 경우는 오히려 야전을 겪어야 참모총장이 되기도 한다. 또 연구만 했는데 과연 영업을 할 수 있을까를 걱정하는 것이라면 너무 이른 판단이다. 일단 부딪쳐보라.

연구실장을 하다가 영업본부장을 해본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연구개발 인력이 영업에 나서면 상당한 장점이 있다. 제품에 대해서 아주 깊이 있게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로 좌천당했다고 옷 벗고 나갈 용기가 있다면, 오히려 그 용기로 영업에도 경험을 쌓아서 앞으로 문무를 겸비한 고위 간부로 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는 것이 현명한 처신이다.

회사에서 뜻밖의 인사 발령이 났을 때 섣불리 자의적으로 해석하지 말라. 상상력은 비극으로 흐르는 경향이 있어서 생각을 키울수록 점점 더 비장한 쪽으로 극단을 달리게 된다.

그러면 회사가 의도하지 않은 것까지 스스로 만들어서 일을 그르치게 되는데 욱 해서 그만두면 ‘절 떠난 중’이 될 뿐이다. ‘외근 뛰면서 잘 생각해보라’는 건 말 그대로 외근 나가서 정시 퇴근하고 싶어도 못하는 영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안목을 좀 넓히라는 뜻이다.

직장인들이여!! 상사를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이분의 가장 큰 잘못은 부서장에게 ‘저는 가정에 충실한 사람입니다’라고 한 것이다. 이 말은 뒤집으면 ‘부서장님은 가정에 불성실한 사람입니다’라는 말과 뭐가 다른가? ‘

제 개인 사정상 정시 퇴근을 해야 되지만 부장님이 필요해서 지시하시면 언제든지 야근할 수 있습니다.’ - 이 말이 그렇게도 하기 어려운가?

김용전 (작가 겸 커리어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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