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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 바텍, 2Q 우수성적표에 주가 이틀째 훨훨
[헤럴드경제=조현아 기자] ‘좋은 성적은 주가로 이어진다’는 말은 진리다. 치과용 영상진단장비 전문기업 바텍(대표 노창준·안상욱)의 주가가 지난 2분기 우수한 성적표를 받은 데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 중이다.

8일 바텍의 주가는 지난 7일 4.23% 상승에 이어 오전 11시45분 현재 전날보다 2.11%(650원) 오르며 3만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시작과 함께 잠시 주춤하던 바텍의 주가는 오전 10시를 넘기며 상승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전일인 지난 7일 바텍은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바텍의 2분기 영업이익은 122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으며, 매출 또한 569억원으로 15.4% 성장했다. 또한 당기순이익이 132억8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우수한 성적표는 바텍의 3D 진단장비 제품군이 세계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을 하고 있는 데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 측은 “주력 제품인 ‘PaX-i 3DSmart’가 미국, 일본, 대만 등에서 꾸준한 판매되며 매출 증가와 동시에 이익 성장에도 기여했다”고 밝혔다. 또 “‘PaX-i 3DGreen’ 제품은 세계 최대 덴털이미징 시장인 북미 지역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3% 오르며 ‘저선량, 친환경’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중국 시장에서도 시장 점유 1위인 2D와 3D 제품 매출이 동반성장하며 매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또한 “올 상반기 기간 매출 1011억4000만원, 영업이익 205억8000만원으로 덴털 이미징 사업부문에서 4년째 두자릿수 매출 성장을 거듭하며 전 세계 1위 달성을 가시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하반기에는 세계 최초로 의료용 탄소나노튜브 기반 X선 발생장치를 상용화해 경쟁사 대비 무게를 절반으로 줄인 ‘EzRay Air’, 치과용 2D 파노라마 영상에서 원하는 부분의 멀티레이어 이미지까지 제공해 보다 용이한 1차 진단이 가능한 ’PaX-i Insight’ 등을 덴털 이미징 혁신제품으로 삼아 본격 출시하고 소프트웨어(SW), 동물용 솔루션 등 신성장동력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AI를 도입한 덴털SW의 상용화와 사업화를 준비, 차별적인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다.

안상욱 대표는 “상반기 3D 이미징 시장에서 고른 성과를 보이며 글로벌 1위 목표에 한 발 다가섰다”며, “제품 품질, 덴털 전문SW, 고객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1위 브랜드’를 만드는 데에 중점을 두고 시장 공략을 계속할 것”이라며 강조했다. 

jo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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