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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럴드포커스] 온국민 부동산투자에 열중했다
네이버데이터랩 2일 트렌드지수
부동산 100-주식은 16.96 불과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에 주택투자 심리가 급랭하고 있지만, 여전히 네티즌들의 관심은 증시보다 부동산에 쏠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400선을 오르락 내리락 하며 대세상승장에 진입한 주식 시장의 개인투자자 유입은 아직도 활발하지 않다는 평가다.

4일 국내 최대 포털업체 네이버(NAVER)가 서비스하는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해 초부터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난 2일까지 ‘주식’과 ‘부동산’ 검색어 트렌드 지수를 비교한 결과 지난 2일 ‘부동산’은 100으로 가장 높았지만 ‘주식’은 16.96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데이터랩은 검색어의 검색 및 클릭 횟수를 합산하고 이 중 최대 검색량을 100으로 표현한다. 다른 날은 이 날과 비교해 상대적인 수치다.

‘부동산’은 평균 50.82를 기록했으나 ‘주식’은 13.48로 조사돼 상대적으로 작았다. 이 기간동안 ‘주식’이 ‘부동산’보다 높았던 것은 지난해 6월 24일과 11월 9일 단 이틀 뿐이다.

‘부동산’과 ‘코스피’의 비교에서도 전체 580일 중 101일을 제외하고는 ‘부동산’이 높았고, 평균도 ‘부동산’이 7.55, ‘코스피’가 5.83이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주택 시가총액은 지난해말 3732조222억원 수준이다. 증시의 2.47배에 달하는 규모다. 국내 상장사를 모두 팔아도 주택을 절반도 못사는 상황이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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