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3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9시 8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동안 85구를 던져 무실점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으로 막고 7회말 대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0-0 상황이었기에 승리나 패전은 기록되지 않았고 평균자책점은 경기전 4.17에서 3.83까지 내려갔다.
황재균과 류현진의 대결은 2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종료됐고 황재균도 류현진이 내려감과 동시에 대타 아웃됐다. 마침 대타 코너 길라스피가 곧바로 솔로홈런을 만들어내며 샌프란시스코는 1-0으로 승리하나했다. 하지만 9회말 내아안타-도루에 이은 야시엘 푸이그의 동점 적시타로 연장으로 갔고 연장 11회 1,2루에서 나온 대타 카일 파머의 끝내기 역전 2타점 2루타로 3-2로 역전승했다.
이날 경기 후 판타지베이스볼의 소식을 전하는 로또월드는 “류현진이 노디시전이지만 매우 뛰어난 투구를 했다. 7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면서 “드문드문 안타를 허용하며 5피안타를 했지만 매우 지배적으로 효율적 투구를 했다”고 했다.
이어 “불운하게도 다저스 타선이 류현진이 있을 때 한점도 내주지 못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경기 후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인 머큐리 뉴스 역시 “그나마 7회가 류현진을 상대로 가장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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