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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여름 휴가 시작…평창ㆍ진해 등 방문
-김정숙 여사와 조용히 휴식
-北 미사일 발사로 휴가 하루 늦춰져

[헤럴드경제=유은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부터 약 일주일 동안 여름 휴가로 청와대를 비운다. 당초 문 대통령은 29일 평창에서 휴가를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28일 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시험 발사로 하루 늦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월 하루 연차 휴가를 내고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에 머물면서 시민과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부터 다음달 5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여름 휴가를 떠났다. 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이날 평창에 도착해 하루나 이틀 묵은 뒤 경남 진해로 자리를 옮겨 조용히 휴가 기간을 보낼 예정이다. 청와대에서는 경호실장과 제1부속실장만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상의 이유로 대통령 휴가지는 사전에 외부로 공개하지 않는 관행을 깨고 청와대가 문 대통령의 행선지를 공개한 것은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번 휴가 기간 정국구상이나 독서보다는 오로지 휴식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지난 28일 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시험 발사로 안보 위기가 고조된 만큼 수시로 그와 관련 동향을 보고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당초 하루 전인 29일 평창으로 출발할 계획이었으나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로 하루 늦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후보 시절부터 ‘근무시간 축소’를 약속했던 문 대통령은 당선 이후 “연차 휴가를 모두 사용하겠다”고 공언해왔다. 문 대통령의 올해 연차 일수는 모두 21일이다.

y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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