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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CI, 실적 감소에도 향후 원가 절감 기대감↑…나흘 만 반등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OCI가 2분기 실적 부진에도 향후 말레이시아 공장 인수 효과 기대감에 강세다.

27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OCI는 전일 대비 4.04% 오른 9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 만의 반등이다.

OCI는 2분기 영업이익이 313억9100만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40% 감소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994억원으로 5.40% 늘어났고, 당기순이익은 899억원으로 33.00% 하락했다.

OCI는 말레이시아 도쿠야마 설비 생산을 18년 3분기까지 최적화 해 원가를 절감해 나갈 것이라고 전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설비는 6~7월 기준으로 완전 가동하고 있으며 정상화될 경우 현재 현재 대비 20~30%의 원가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도쿠야마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공장(말련 공장) 인수로 폴리실리콘 원가 경쟁력이 강화돼 향후 5%포인트의 추가적인 원가 절감이 기대된다”며 “수익가치와 자산가치를 고려할 때 주가가 너무 싸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기존보다 5.3% 상향한 10만원으로 제시했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폴리실리콘 가격이 횡보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 요금 상승으로 원가가 높아져 2분기 대비 둔화된 29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주가는 폴리실리콘 가격에 좌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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