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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총리 “행자부ㆍ미래부 세종시로 이전할 것”
[헤럴드경제] 이낙연<사진> 국무총리는 22일 “행정자치부와 미래창조과학부를 차질 없이 세종시로 이전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 날 오후 세종 호수공원에서 열린 ‘행복도시 착공 10주년ㆍ세종시 출범 5주년’ 기념식에서 “정부는 세종시의 더 큰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지원을 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서울과 세종을 잇는 고속도로 전 구간을 민자가 아닌 도로공사 사업으로 진행해 통행료를 낮추고, 기업과 대학을 세종시에 추가 유치하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종시는 과거 노무현 정부가 펼친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산물”이라며 김대중ㆍ노무현 정부를 잇는 문재인 정부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더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총리는 또한 ”연방제에 준하는 지방분권과 골고루 잘 사는 균형발전이란 두 목표를 동시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10년 전 이곳은 흔한 논밭이었지만 지금은 고층 아파트와 공공기관이 가득한, 대한민국 내 가장 특징적인 신도시로 변모했다“며 ”이곳 주민들이 대대로 이어받은 삶의 터전을 내어주신 덕분“이라는 주민들을 위한 인사도 전했다.

이 총리는 세종 시민 다수가 이 지역에 연고가 없다는 점, 세종 시민 상당수가 공무원과 그 가족이라는 점, 세종 시민 평균 연령대가 37세로 대한민국 가장 젊은 도시라는 점 등을 세종시의 주요 특징으로 언급했다.

이어 ”15년 전 대선에서 행정수도 이전을 기획했던 장본인이 지금 세종시의 국회의원이고, 10년 전 행복도시 건설을 주관한 장본인이 지금은 세종시장“이라며 이해찬 의원과 이춘희 시장에 감사를 표했다.

세종에 최대한 오래 머물겠다는 점을 약속하며 이 총리의 기념사는 마무리됐다.

한편 그는 취임 이후 가능한 사흘 밤은 서울, 나흘 밤은 세종에서 보내도록 일정을 짜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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