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 날 대구는 낮 12시20분께 38.4도까지 온도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더웠다.
경주 36도, 구미 35.1도, 의성 35.1도, 영천 34.8도 등 인근 지역도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이에 울진, 영양, 봉화, 영주, 울릉을 뺀 경북 시ㆍ군과 대구는 폭염 특보를 발령한 상황이다.
울진 25.2도, 포항 27.9도, 영덕 30.1도 등 동해안 일대는 비교적 온도가 낮았다.
무인 자동기상관측망(AWS) 상 최고 기온은 청도 금천이 39.4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경산은 38.8도를 기록했다.
이 날 아침 최저 기온도 28.1도, 안동 26.4도, 경주 26.3도, 구미 26도 등 대부분 시ㆍ군에선 열대야가 발생했다.
대구기상지청은 대구, 경북지역은 내일 오후 장마전선 영향으로 한 때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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