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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목! 이 기업] 팅크웨어, AR적용 신제품 출시로 실적호조 전망
- 국내 최초 AR 적용 ADAS…“실적 지지대 될 것”
-“해외매출 확대 기조도 유지될 것”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최근 자율주행차 산업의 성장으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부각되면서 블랙박스ㆍ내비게이션 제조업체인 팅크웨어의 성장 전망에 관심이 집중된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팅크웨어가 ADAS 기능을 확대해 출시한 내비게이션 신제품이 하반기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팅크웨어는 국내 최초로 내비게이션에 증강현실(AR) 기능을 탑재했다. 보행자추돌경보, 차선이탈경보, 앞차출발알림, 신호등변경알림, 차로변경 예고 등의 ADAS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서승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ADAS가 탑재된 정보 기기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팅크웨어의 신제품도 반향을 일으킬 전망”이라며 “하향세를 이어가는 내비게이션 사업부의 실적 지지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1> 팅크웨어 홈페이지 메인화면 갈무리


외형 성장은 블랙박스 부문이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팅크웨어는 국내 차량용 블랙박스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관련 매출도 지난 2013년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30.9%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유성만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사회 전반적인 블랙박스 장착 의무화 분위기는 국내 블랙박스 시장 수요를 빠르게 성장시킬 것”이라며 “블랙박스 업계 1위인 팅크웨어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사진2> AR기술이 적용된 아이나비X3 제품 설명 사진 [사진=팅크웨어 홈페이지]


해외 매출도 확대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팅크웨어의 지난 1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보다 74% 증가한 30억원을 기록했다. 유 연구원은 “유럽, 동남아, 중국 일본에서 매출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지난해 120억원이었던 해외 매출은 올해 2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3> 아이나비X3 급커브감속경보 기능 소개 동영상 갈무리 [사진=팅크웨어 홈페이지]


한편, 팅크웨어는 지난 20일 KT, LGU+와 손잡고 통합 모바일 내비게이션인 ‘원내비’를 새롭게 선보이며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력을 입증했다. ‘1등 내비게이션’이라는 뜻을 가진 원내비는 팅크웨어가 보유한 위치기반서비스 기술력이 각 통신사가 가진 이용자 데이터베이스, 교통정보 등과 시너지를 낸 결과물이다. 팅크웨어는 경로안내 시 이용고객들의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경로품질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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