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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견 먹거리·용품 노하우 축적 애완동물용품 프랜차이즈 추진
BOK펫협동조합

애완용품 전문 매장의 전국 인프라망 구축을 꿈꾸는 협동조합이 있다. BOK펫협동조합(대표 임상남)은 자치적인 협동조합 활동을 통해 구성원의 복지증진과 상부상조 및 지역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에 기여하고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바른 먹거리, 제대로 된 용품 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처음에는 애견용품을 판매하는 중형매장 업체와 소형의 도매 납품을 전문으로 하는 소상공인 업체들이 모여 조합을 만든 것이 시작이었다. 소량구매ㆍ소품종에서 대량 구매·다품종으로 구매력이 향상되며 조합원들의 매입단가를 줄여 판매가의 경쟁력과 이익을 상승시키는 효과를 보게 됐다. 

BOK펫협동조합 임상남 대표(사진)은 “애완용품 전문 프랜차이즈 매장의 전국 인프라망 구축을 시도하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애완동물의 바른 먹거리, 제대로 된 용품 등을 제공하는 것이 프랜차이즈를 추진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소자본으로 하다 보니 구매비용에 애로사항이 생기지만 각 조합원들의 한마음 한뜻으로 지속적인 투자금 확대를 통해 하나하나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는 중이다.

또 서로가 제품의 장단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단점을 개선해 보완 판매를 실행하다 보니 조합원 개개인의 매출 증대가 이뤄졌다. 또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다양한 지원 덕분에 업무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첫째는 지게차 지원이다. 조합원이 매장에서 배송이나 재품입고 시 3~4명이 매달려 작업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는데, 지게차 운행으로 조합원 1인 혼자서 제품 입출고가 가능해져 업무 능률을 높일 수 있었다. 공동장소 임차비용 지원을 통해서는 임차비용을 OEM제품 출시 자금으로 활용하게 됐고 현재 매출 증대에 효과를 보고 있다.

이제는 축적된 조합원들의 매장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는 2018년부터 프랜차이즈 매장(체인점) 사업을 준비 중이다. 조합원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상승하고 있고, 이에 따라 2017년 시판할 수 있는 제품의 수입규모에 대한 예측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납품받던 제품군은 전국에 대리점을 형성해 반대로 납품을 제공하는 형식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일부 제품은 OEM 주문 생산을 시작했으며 앞으로는 10여개 제품군으로 늘려 주문 생산량과 생산품목들을 확대할 방침이다.

임상남 대표는 “BOK 펫협동조합원은 늘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으며 발전해 왔다”며 “조합원 모두가 협력해 이익 증대와 경쟁력을 위한 프랜차이즈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뤄나가겠다”이라고 말했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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