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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 대한뉴팜, 비만 치료제 매출 확대…경구제 시장 공략
- 식욕 억제제, 지방 흡수 억제제 등 판매 증가 기여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대한뉴팜(대표 배건우)이 상반기 비만치료제 관련 누적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23% 성장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뉴팜은 최근 3년간 매년 20% 이상의 매출액 성장을 보이고 있다. 급여 품목의 지속적인 런칭과 비만경구제 진출 확대, 비급여 주사제 치료영역 확장 등이 매출을 견인했다. 

대한뉴팜이 판매하는 비만 경구제는 펜틴(Phendimetrazine), 페스틴(Phetermine), 피티엠((Phentermine HCl) 등 식욕억제제와 마더스 제약과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는 지방흡수억제제 제로펫(Orlistat)이 있다. 그 외에 비만치료제와 관련한 다수의 제품들을 구비하며 전통적인 비만 치료제 시장의 40%이상을 대한뉴팜이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뉴팜 관계자는 “급여 품목의 지속적인 시장 런칭과 비만 경구제의 시장 점유율 확대, 비급여 주사제 치료영역 확장 등이 매출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며 “특히 비만 경구 치료제 단일 품목의 지속적인 성장이 주목할 만하다”라고 밝혔다.

한 때 위밴드, 위소매절제술 등 비만 수술이 급증했으나 신해철 사고 이후 급감한 반면 약물요법과 운동을 병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만 경구제 관련 시장은 지난해 글로벌 의약품시장조사기업 IMS헬스 데이터 기준으로 1000억대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최근 벨빅(일동제약)과 콘트라브(광동제약)가 시장을 확산하고 있지만 펜디메트라진, 펜터민 성분의 전통적인 식욕억제제와 지방흡수 억제제가 아직은 비만 시장의 큰 축을 형성하고 있다.

대한뉴팜측 관계자는 “올 상반기 누계로 전년 대비 23%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인 것으로 집계된다”며 “펜틴, 페스틴, 토핀 등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고객 및 환자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3S(self-control, self-confidence, satisfaction) 전략으로 마켓 쉐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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