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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순 “더이상 찾아오지 말아주시기를”…관광객 몸살 고충 토로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가수 이상순이 JTBC ‘효리네 민박’ 촬영 이후 거주지로 찾아오는 관광객들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이상순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우리 집 주소를 알고 있고, 모르는 사람들이 집 앞에 찾아와서 대문 앞에서 사진을 찍고, 대문 안을 들여다보고, 담장 안을 들여다보고, 셀카봉을 이용해 담장 안 사진을 찍고, 초인종을 누르고, 경보음이 울려서 개들은 하루 종일 짖고, 외출할 때나 집으로 들어올 때 차 안을 들여다보고,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친구들이 방문할 때나 나갈 때 집안으로 같이 들어갈 수 있냐고 말을 시키고, 외출하기 전 사람들이 있는지 CCTV로 매번 확인해야 하고”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이상순은 “우리가 이곳에서 방송을 찍기로 결정했고 뒷감당도 우리가 해야 한다고 생각은 했지만, 너무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는 바람에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 지경입니다”며 “더 이상 이곳에선 방송 촬영도 하지 않고, 이곳은 우리 부부와 반려견 반려묘 식구들이 쉬어야 하는 공간입니다”라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또 이상순은 “우리집이 궁금하시고 보고 싶으면 ‘효리네 민박’을 통해 구석구석 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도 우리가 살고있는 집에서 촬영을 한 이유도 있다”라며 “우리 부부를 좋아하고, 아껴주신다면 이곳에 더이상 찾아오지 말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상순 이효리 부부는 ‘효리네 민박’을 통해 제주도의 리얼한 생활을 보여주고 있다. 1회에서 이효리는 “우리가 이렇게 보여주면 이제 사람들이 우리 집을 찾아오는 일이 없지 않을까?”라며 그동안 불편했던 생활을 언급했고, 이상순은 “더 찾아오지 않을까”라며 불안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2013년 결혼한 이상순 이효리 부부는 결혼 초 신혼집에 찾아오는 관광객들로 인한 고충을 드러낸 바 있다. 이효리는 2014년 트위터를 통해 “친애하는 제주 관광객 여러분들. 죄송하지만 저희 집은 관광 코스가 아닙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에도 수십 차례 울리는 초인종과 경보음으로 저희 가족 모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후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이사를 갔다는 소문이 전해지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겼지만, 최근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을 통해 부부의 집이 공개되면서 다시 관광객 몸살을 앓게 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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