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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산업 중심으로 떠오는 사천, ‘사천 KCC 스위첸’ 주목
한국자산신탁 시행, KCC 건설 시공으로 사천 최대 규모 아파트단지

 

상반기 지방 아파트 시장은 산업 업황에 따른 희비가 뚜렷했다. 올 상반기 수도권과 지방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아파트값은 평균 0.17% 오르는데 그쳤다. 지난 해 같은 기간 상승률 2.01%과 비교하면 그 오름폭이 크지 않았던 것을 알 수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그 이유가 더 분명하게 보인다. 경남 거제시는 대한민국 대표 조선업의 도시다. 조선업이 흥할 때는 전국 시 평균 소득 1위를 놓치지 않을 정도로 호황을 누렸던 곳이다. 하지만 대우조선해양 사태와 조선업의 전세계적인 불황으로 수주절벽까지 겹치면서 지역경제가 휘청거리자, 아파트 시장에도 불황이 찾아왔다. 올 상반기 동안 가격 변동률 면에서 아파트값이 무려 7.90% 빠졌다. 지난 해 -6.57%에 이어 2년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메카로 지목되고 있는 사천은 이 기간 아파트값이 1.40% 상승 했다. 항공산업은 최근 4차 산업으로까지 불리며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산업으로 이번 정부 들어 가장 수혜를 볼 산업으로 꼽히고 있다. 뛰어난 미래가치를 갖춘 사천시는 아파트 매매가 뿐만 아니라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지난 해 동기간과 비교해 2배 이상 아파트 거래가 증가했다.여기에 항공산업단지 배후주거지로 약 1만여가구가 새롭게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4월 국가항공산업단지로 지정되면서, 본격적인 항공산업의 중심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여기에 올 연말 선정 예정인 항공MRO(유지보수정비) 사업의 유력한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어 우리나라 항공산업을 대표할 전망이다.

또 이달 초 열렸던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 공군이 도입할 예정인 고등 훈련기 사업 지정과 관련한 대화가 오고 간 것이 알려지며, 사천에 위치한 KAI가 수주전에 뛰어든 이 사업이 급 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 사업을 따 낼 경우 향후 30년간 최대 100조원대의 항공기 수출을 기대할 수 있어 사천은 세계적 항공도시로 발돋움 할 전망이다.

지난 7일 사천 최대 규모 아파트인 ‘사천 KCC 스위첸’이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 상태다. 사천 국가항공산업단지 배후주거지에 들어서, 출, 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의 단지를 이룰 전망이다. 또 1인가구가 많은 사천시의 인구구성 특성을 살려 일부세대에 한해 부분 임대형 주택도 선보인다.

국내 최대규모의 부동산 신탁사인 한국자산신탁이 시행사로 나서는 ‘사천 KCC 스위첸’은 사천시 정동면 예수리 산64번지 일대에 들어선다. 전용면적 59~102㎡, 지하 2층 ~ 최고 19층, 28개 동, 1738세대 규모로 사천 최대 규모 아파트로 들어선다.

규모만 매머드 급이 아니라 다양한 교육 환경을 갖춘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으로,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입장에서는 자녀 통학문제를 덜 수 있다. 여기에 위탁사인 ㈜정석씨앤디가 근린생활시설에 전국적으로 유명한 영어, 수학 학원과의 입점 계약을 체결해 입주민들에게 사천시에서 가장 앞선 교육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입주자들의 편의를 위한 첨단 설비와 정원을 제공한다. KCC 스위첸 만의 특화 설계인 ‘스위첸 7’을 적용했고, 단지 내에는 미국 아이비리그 8개 명문대학을 상징하는 테마 정원도 조성한다.

‘사천 KCC 스위첸’은 지난 12일(수)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목) 1순위, 14일(금) 2순위 청약접수까지 마쳤다. 당첨자는 오는 20일(목) 발표하며 계약은 26일(수)부터 28일(금)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사천시외버스터미널 인근(사천읍 선인리 318-26)에 마련됐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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