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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VR ‘보조엔진’ 단 OLED, 장비·소재업계 “이륙 직전”

  • 기사입력 2017-07-19 06:23 |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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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스마트폰에서 TV, 자동차 등으로 적용범위를 빠르게 넓혀나가고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또 하나의 ‘성장엔진’을 달게 됐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기시장이 그것이다.

“AR·VR 기기는 눈앞에서 콘텐츠를 재생하는 만큼 현실감을 높이면서도 멀미 현상은 없애야 하는데, 이때 가장 적합한 것이 OLED 디스플레이”라는 게 업계 전문가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관련 장비 및 소재업계의 성장속도도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19일 OLED 전문 시장조사기관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AR·VR 기기 출하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AR·VR 기기는 총 1700만개가 출하돼 39억달러(약 4조 40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필요한 디스플레이 부품(패널 등)은 500만개로, 이 중 52%인 260만개가 OLED로 제작될 것으로 관측된다. 아직 낮은 점유율이다.

그러나 5년 뒤인 2021년에는 총 6590만개의 디스플레이 부품 중 80%인 5270만개가 OLED로 제작, 시장 주류가 될 것이라는 게 유비리서치의 설명이다. 액정표시장치(LCD) 등으로 제작된 나머지 1320만개는 주로 저가제품에 탑재될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3년간 연도별 AR·VR 기기용 OLED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2018년 500만개, 2019년 1280만개, 2020년 2730만개가 될 것으로 집계됐다.

정보통신(IT) 업계 한 관계자는 “초고화질(UHD) 콘텐츠의 고속전송이 가능한 5G 기술이 2019년 도입되면 AR·VR 기기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질 것”이라며 “LCD 디스플레이는 인치당픽셀수(ppi) 극복이 어려워 주로 OLED가 쓰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관련 장비·소재 중소기업의 수주량도 향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형 OLED 디스플레이 시장을 97% 점유한 삼성디스플레이가 해상도 11K ·ppi 2250 수준의 제품 개발(프로젝트 엔데카)에 착수하는 등 전방수요가 꿈틀대고 있어서다.

에스에프에이, AP시스템, 주성엔지니어링 등에 긍정적 전망이 쏟아지는 이유다. 실제 주성엔지니어링은 2·4분기 추정치보다 낮은 실적(매출액 745억원, 영업이익 127억원)을 낼 것으로 알려졌지만, “주요 고객사가 조만간 시설투자를 확대할 가능성이 커 우려가 없다”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이 외에도 같은 기간 에스에프에이는 4844억원, AP시스템은 3513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OLED 디스플레이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원익머트리얼즈, 덕산네오룩스 등 OLED 발광재료 및 소재 생산 중견기업의 ‘동반성장’에도 청신호가 들어왔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LG 등이 주도하는 디스플레이 산업 생태계에는 국내 중소기업이 다수 들어가 있어 전방 투자 급증에 따른 후방 산업의 폭발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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