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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금융상담센터, 4년간 가계부채 7100억원 해소 도왔다
-금융 상담 6만7000여건…시민 3400여명 직접 지원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시민에게 금융복지 상담과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가 개소 4년 만에 시내 7100억원 상당 가계부채를 해소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3년 7월 시내 가계부채 증가를 막고 빚 때문에 생활이 힘든 시민들을 돕고자 마포구 공덕동 내 중앙 본부를 포함, 모두 6개 지역에 센터를 설립했다. 지금은 시민 호응에 따라 13개 지역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현황. [사진제공=서울시]

센터는 지난 4년 동안 6만7000여건의 통합 금융 상담을 제공했다. 이 가운데 개인파산ㆍ면책과 개인회생 방안을 알려 준 시민만 3400여명에 달한다.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회생법원와 대한법률구조공단, 서울가정법률상담소, 각 동 주민센터 등과도 업무 협조 관계를 맺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개원한 서울회생법원과는 개인파산ㆍ면책 평균 소요시간을 2~3개월 줄이는 등 시민 불편을 덜어줄 ‘채무조정지원절차 간소화’ 협약도 체결했다.

박정만 센터장은 “빚 때문에 빛을 못 보는 시민들을 위해 30여명 상담사가 나서고 있다”며 “가계부채로 고민하는 시민이 있다면 주저 없이 센터를 찾아오길 바란다”고 했다.

상담 서비스 등은 전화(1644-0120) 혹은 인터넷(www.sfwc.welfare.seoul.kr)으로 예약한 후 이용이 가능하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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