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함께 은퇴를 선언했던 장미화. 3년 만에 돌연 이혼하며 돌아왔지만 그에겐 남편의 사업 실패로 인한 100억대의 빚이 있었다. 그는 약 30년간 오직 빚을 갚기 위해 노래했다고 고백했다.
장미화는 “100억, 한 100억 되죠. 1993년도부터 제가 갚기 시작했어요. 그때 제 개인 주택이 4억 몇 천이었으니까 지금 그 집이 30억인데 그 집을 다 주고도 오피스텔도 주고 땅도 주고 다 줬어요. 노래 관둘 때까지 30년 부른 값을 다 털어주고도 모자랐죠“라고 밝혔다.
처절한 외로움 속에 혼자 아들을 키운 장미화에게 가장 큰 힘이 돼줬던 사람은 바로 어머니였다. 그런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슬픔에 빠져 해서는 안 될 생각까지 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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