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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 많이 쌓은 덕적도는 여행 종합선물세트
해변과 산악, 다도해 매력 한곳에
15일엔 인천관광공사 음악회도 열려
해변-산기슭 거치는 자전거길 호평
먹거리, 몽돌, 체험장, 삼림욕까지
주민들, 손수 지은 푸드코트 서비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이번 주말엔 덕적도로 오세요~!”

인심 좋고 덕이 많은 덕적도 주민들이 섬의 버라이어티 매력을 자랑하며 손님 맞이에 나섰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배로 1시간10분 거리에 있는 덕적도는 섬이지만 평지가 별로 없이 해변 백사장과 산악으로 주로 이뤄져 있다.

그래서, 여름 바캉스 추억 만들기, 해양레포츠, 모래고운 해변, 몽돌해변, 해변과 산지를 오가는 자전거 하이킹, 산림욕, 산악트레킹, 서해 다도해 풍경 조망, 산나물 체험, 바다과 숲의 매력을 동시에 즐기는 바다 보이는 숲 야영장, 육해공 먹거리 원스톱 체험 등 매력을 다채롭게 갖췄다는 평가다.

작년에 열린 주섬주섬 음악회

여의도 7배쯤 되는 섬에 이렇게 다양한 스펙트럼의 매력이 한꺼번에 모여있기도 힘들다.

덕적도에 문화예술이 더해진다. 바캉스 시즌 초반부터 매력발산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동물원 김창기 밴드와 오리엔탈쇼커스, 블루터틀랜드, 인디밴드 바른생활, 싱어송라이터 민열, 가수 브리 등 뮤지션이 출연하는 ‘주섬주섬 음악회’를 오는 15일 오후 6시부터 인천 덕적도 서포리 해수욕장에서 연다.

주섬주섬은 섬에 살다(住)는 뜻이다. 섬에 머물며 선율에 춤추는 섬의 정취를 온몸으로 흡입하자는 의미있다. 섬의 정취를 격하게 받은 몇몇 풍류가는 섬에서 마시는 술(酒)로 주섬주섬 이벤트를 격하게 해석하기도 한다.

이 음악회에선 또 인기 팟 캐스트 방송인 ‘탁PD의 여행수다’ 코너를 마련, 덕적도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인천 펜타포트 음악제와 연계한 축제인 ‘펜타포트 라이브 딜리버리’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섬 이름으로 오를 만큼 쌓인 덕이 크고 마음씨가 좋은 덕적도 주민들은 관광객을 위해 특별 푸드코트를 마련했다.

“해가 서쪽에서 뜬다”는 덕적도 일출

서포리해변엔 드넓은 백사장과 200년이 넘는 울창한 해송 숲이 있고, 해당화가 핀다.

덕적도엔 나무 데크 등을 만든 해안-언덕 연결형 자전거길이 잘 발달되어 있다. 덕적도의 관광명소는 소야도, 문갑도, 선갑도, 굴업도 등 부속 도서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비조봉, 노송숲과 해당화, 바다 낚시로 유명한 밧지름해변, 서포리 산림욕장, 몽돌해변인 능동자갈마당, 으름실 마을 산나물체험학습장, 잔잔한 파도가 다림질해 놓은 굴업 해변, 울창한 숲에 넓은 잔디야영장이 있는 소야도 떼뿌리 해변 등이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특별 여행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관광객을 위한 3가지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관광공사(032-899-7427)로 전화해 확인하면 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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