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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송의 아름다움’에 취한 대명리조트
설립자 故서홍송 회장 자연사랑 철학 반영
그룹내 15번째 휴양레저시설 청송에 개관

“청아한 자연, 청송에 취하다.”

최근 개관한 대명리조트 청송의 캐치프레이즈는 마케팅이라기 보다는 ‘청정생태 청송의 아름다움’에 방점을 두고 있다.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알프스, 장가계 등의 반열인 세계 지질공원으로 지정될 정도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청송에 대명리조트를 둔 것은 대명그룹 설립자인 고(故) 서홍송<사진> 회장의 자연사랑 철학에 따른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고향 청송을 늘 그리며 “이 좋은 청송의 자연을 온 국민이 편히 호흡하고 심신의 안식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진다. 올해는 그의 16주기이다.


‘대명리조트 청송’은 이 그룹의 15번째 레저휴양시설, 온천리조트이다. 국제슬로시티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청정지역 청송에서 숲 속을 거닐고 온천을 즐기며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리조트를 표방한다.

모든 시설에 친자연 마인드, 휴머니즘을 반영했다. 황산염 광천 온천 ‘솔샘온천’을 자연스럽게 리조트와 연결시키는데 비용이 꽤 들었지만, 의지를 갖고 세심하게 만들었다. 1697㎡ 규모에 남성 온천은 최대 370명, 여성 온천은 최대 376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온천수는 지하 780~1000m 암반에서 끌어올린 28~31℃의 약알칼리성이다. 중탄산 황산나트륨 온천수와 황산염 광천 온천수를 동시 사용해, 황산염, 칼슘, 칼륨, 스트론듐, 염소이온 등이 다량 함유돼 있다.

야외노천온천에서는 ‘숲 속 개인 정원’에서 모티브를 얻은 조경을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고, 실내온천에는 계절과 가장 잘 어울리는 과일, 약초, 꽃 등을 재료로 이벤트 탕들을 운영한다.

리조트 앞마당에는 1000그루 청송사과나무로 이뤄진 과수원도 곧 완성된다.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서 회장의 어릴 적 꿈의 상징이다. 올해엔 자라고, 내년부터 사과따기 체험이 가능해진다.

리조트 전체 규모는 대지면적 3만6954㎡에 지하 4층, 지상 8층이며, 총 313개 객실을 운영한다.

지하 3층부터 1층까지는 황산염 광천 온천 ‘솔샘온천’, 한식당 ‘수달래’, 이탈리안 레스토랑 ‘빠띠오’, 야외 BBQ 레스토랑 ‘파인트리가든’, ‘컨벤션홀’, ‘플레이존’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안영혁 대명레저산업 대표는 개관식에서 청정 생태 체험을 권하는 말 외엔 지역경제 활성화를 강조했다.

함영훈 기자/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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