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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앞길 열리자, ‘사랑채’ 국민 문화명소로
‘한국관광 100선’ 전시회 8만명 방문
방문객 65% 급증…하루평균 2000명
“탈권위가 국민에 ‘문화 풍요’ 선물”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탈 권위’가 국민에게 문화의 풍요로움을 선사했다.

문재인 새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앞길이 훤히 뚫리자 청와대 앞에 있는 문화공간 ‘청와대 사랑채’가 시민의 문화 갈증을 푸는 명소 중 한 곳이 된 것이다.

청와대 사랑채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종합홍보관으로서 사전 예약 없이 일반인 누구나 무료 관람 가능하며,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9시부터 6시까지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지난 5월부터 청와대 사랑채 1층 기획전시관에서 진행 중인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 전시회’의 누적 관람객이 지난 5일 8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9일 개장 이후 전시일 기준 일 평균 2000여 명의 관람객이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를 가진 대한민국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즐기고 있으며, 전시회 개최 이전의 일 평균 관람객인 1184명보다 약 65% 많은 관람객이 이 전시회를 찾고 있다.

청와대 사랑채 방문객들은 ‘한국관광 100선’ 사진과 사계(四季) 영상을 관람하면서 올해 방문의 해를 선포한 강원도, 울산광역시, 전라북도 등 3개 지역의 공예품과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품 등도 함께 접할 수 있으며, 마치 그곳에 여행간 것 같은 포토존 사진도 찍을 수 있다.

‘한국관광 100선’은 문체부와 공사가 한국인이 찾는 한국의 대표관광지 100곳을 선정해 국민들께 여행 떠나도록 권장하는 사업이다.

내비게이션 빅데이터 분석과 전문가 수십명의 현장 답사, 엄정한 심사로 정해지는 2017~2018 한국관광 100선엔 한라산, 5대 고궁, 한국민속촌, 단양팔경, 울릉도ㆍ독도, 속초해변, 울산 대왕암 등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아는 한국 대표관광지와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 원주 뮤지엄산, 전북 삼례문화예술촌, 광주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제주 지질트레일, 제주 쇠소깍, 강릉 커피거리 등 신흥 관광자원이 포함돼 있다.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지역의 한국관광 100선 비율이 높아졌다. 명동, 홍대, 이태원, 인사동, 감천문화마을 등 특화거리를 비롯해, 롯데월드, 에버랜드, 비발디파크·오션월드, 제주 에코랜드 테마파크, 서울랜드 등 다수의 테마파크가 한국관광 100선에 포함되었다.

광장시장, 대인예술시장, 정남진 토요시장,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등 변신을 도모한 전통시장도 당당히 한국관광 100선에 올랐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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