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지난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이후 주식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지난 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3.96포인트 하락한 상태에서 장이 마감되었으며, 코스닥의 낙폭 또한 커졌다. 그러나 시장의 전체적인 규모에서는 7개월 연속 외국인들의 순매수와 주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국내 주식시장의 향방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커졌다. 실제로 6월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액은 597조 7,000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32년의 주식투자 경력을 통해 발견한 ‘신(新)가치투자’로 주식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세계로TV 김원기 대표는 지난 9일 워커힐호텔에서 ‘지금은 국내주식(4차산업)과 해외주식에 투자해야 할 때!’라는 주제로 무료 주식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쏟아지는 소나기로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김 대표의 강연장에는 300여 명의 회원들이 방문해 김 대표의 강연에 귀를 기울였다.

김 대표는 “중국은 ‘제조 2025’ 10대 육성정책을 통해 로봇․반도체 등 10대 산업을 키우기 위한 정책을 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이 중국 진출 시 기술이전의 압박이나, 현지에 무사히 들어간다 해도 기술만 빼낸 뒤 퇴출당할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기업들 역시 향후 중국의 정책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강연회에는 유명 트로트 가수 김혜연이 방문해 ‘앗싸 내 사랑’, ‘뱀이다’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열기 넘치는 강연을 만들었다. 세계로TV는 16일(일) 2시, 23일(일) 2시, 30일(일) 2시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명품 무료 주식 강연회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명우 기자 / andyjung79@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