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미국 시카고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크래프트 맥주 브랜드 ‘구스 아일랜드’가 전국 1000여개 편의점 GS25에 입점한다.
크래프트 맥주의 편의점 진출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프리미엄급 수제 맥주 입점으로는 ‘구스 아일랜드’가 이례적이다. 업계에서도 이번 편의점 입점을 계기로 ‘편맥(편의점 맥주)’의 고급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전문 펍에서나 맛볼 수 있는 프리미엄 크래프트 맥주를 가까운 편의점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돼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평이다.
미국 수제맥주 1세대 브랜드 구스 아일랜드는 지난해 5월 국내 출시 이후 개성있는 맛과 풍미, 소비자와 호흡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매니아 층까지 형성된 크래프트 맥주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입점 제품은 구스 아일랜드의 대표 맥주인 ‘구스 IPA(GOOSE IPA)’로 국내외에서 생산되는 수많은 IPA 중 미국 최고의 맥주를 가리는 그레이트 아메리칸 비어 페스티벌(Great American Beer Festival)에서 6번 최다 수상을 기록한 맥주다.
맥주 애호가와 전문가 모두에게 사랑받은 ‘구스 IPA’는 5가지의 다양한 홉이 만들어낸 화사한 오렌지향과 드라이한 몰트 바디, 영국에서 처음 탄생한 IPA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특유의 쌉싸름한 피니시의 완벽한 밸런스를 자랑한다. 또 은은한 단맛과 향긋한 과일향으로 한국인이 사랑하는 닭요리는 물론 고르곤졸라와 같은 블루 치즈, 독특한 향을 즐길 수 있는 당근케이크와 같은 디저트와도 잘 어울린다.
한편 구스 아일랜드는 1988년 미국 시카고 양조장에서 시작한 미국 1세대 프리미엄 크래프트 맥주 브랜드이다. 구스 아일랜드만의 양조철학인 ‘과학과 예술의 만남’을 기초로 모든 과정에 브루어들이 참여한 크래프트 양조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무엇보다 ‘음식과 잘 어울리는 좋은 맥주’를 만드는 것을 철칙으로 전통적인 스타일의 맥주는 물론 다양하고 새로운 스타일의 양조를 끊임없이 창조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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