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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용, 독배를 들다…한국축구대표팀 새 사령탑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신태용 전 U-20 월드컵 감독이 한국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기술위원회에서 신태용 감독에게 지휘를 맡기기로 결정했다.

신 감독 앞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두 경기가 남아있다. 

[사진=OSEN]

오는 8월 31일 이란전(홈)과 9월 5일 우즈베키스탄전(원정) 이 두 경기에 한국 축구의 월드컵 9번 연속 진출의 꿈이 달려있다.

김호곤 기술위원장은 “신 감독의 계약기간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까지다”며 “신 감독은 소통 능력이 뛰어난 강점으로 단시간 안에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응집력을 높일 것이라고 기대한다”라고 임명 사유를 밝혔다.

앞서 신감독은 지난해 리우 올림픽에서도 대표팀을 이끌어 8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룬 바 있다.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자리를 맡는 것은 독이 든 성배를 드는 행위나 마찬가지라는 지적이 많았다. 4강 신화의 거스 히딩크 감독, 16강 달성에 성공한 진돗개 허정무 감독을 빼면 성공한 이가 거의 없다.

더욱이 한국 축구는 아시아의 맹주로 불리던 과거와 달리, 이미 이란, 우즈베키스탄, 일본, 중국 등에 객관적으로 전력이 떨어진다는 평가여서 호성적은 갈수록 내기 어려운 형편이 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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