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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형준, ‘헤럴드’ 첫승 이후 매년 1승, 올해는?
카이도전북 우승하며 통산 4승
‘이글’ 박준섭, 강경남 공동 2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이형준(25)이 군산CC 전북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우승하며 한국프로골프(KPGA) 통산 4승을 거뒀다.

이형준은 2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파71ㆍ7044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카이도 시리즈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로이븐파 71타를 기록,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시즌 첫승을 기록했다.

4년전 수줍던 청년 이형준, 이젠 노련미 완연. 매년 1승 달성한 그가 올해 카이도군산 대회 우승에 이어 몇 승을 더 할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전날까지 2위와 네 타 차 여유 있게 앞서 있던 이형준은 이날 6번홀(파4)에서 5.7m 버디 퍼트에 성공한데 이어 7번홀(파3)과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10번홀(파4)에서 4.5m 거리에서 시도한 파 퍼트가 홀을 살짝 비켜가면서 대회 나흘 만에 첫 보기를 범했고 이어 12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기록했다.

후반 버디 행진을 이어간 2위 강경남(34)에 1타 차로 바짝 추격을 당하기도 했다.

이형준은 그러나 강경남(34)이 15번홀(파4),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는 사이13∼17번홀을 착실히 파로 막으며 차이를 벌렸다.

18번홀(파4)에서 티샷이 해저드로 들어가며 마지막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다행히 보기로 막았다.

2009년 프로로 입문한 이형준은 2014년 헤럴드 KYJ 투어챔피언십, 2015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지난해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 등 최근 3년간 해마다 1승씩 통산 3승을 거뒀다.

모두 가을에 우승해 ’가을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은 이형준은 이번에 여름 우승도 낚았다.

12번 홀에서 그림 같은 이글샷을 성공시키며 마지막 라운드에서 5타를 줄인 박준섭(25)과 이형준을 무섭게 추격한 강경남 17언더파 234타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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