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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이원텍,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에 공모가 결정…자금 324억 유입
-692곳 기관투자자 참여로 경쟁률 557대 1
-연구개발ㆍ중국 현지법인 설립ㆍ제2공장 신축에 활용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코스닥 상장을 앞둔 디스플레이 압흔 검사장비 전문업체 브이원텍(대표 김선중)이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인 1만7700원에 공모가가 결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브이원텍에 따르면, 지난 26~27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전체 공모 물량의 77.2%인 141만1900주 모집에 총 692곳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 경쟁률은557대 1이었으며, 이 중 상단 가격 이상으로 참여한 기관은 92.7%다.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될 예정 자금은 총 324억원이다. 이 자금은 신규 분야 연구 개발 활동과 중국 현지 법인 설립, 생산력 향상을 위한 제2공장 신축에 활용될 방침이다.

브이원텍은 머신비전 기술을 바탕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액정표시장치(LCD) 압흔 검사 장비를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머신비전 장비는 물론 소프트웨어 기술까지 공급한다. 압흔 검사 장비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64%로, 지난 2015년 이후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국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에도 진출, 매출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머신비전 기술력을 기반으로 3D 스캐너를 활용한 의료 장비도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김선중 브이원텍 대표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로 주목받는 플렉시블 OLED와 관련해서도 기술력을 확보한 상태”라며 “앞으로도 연구 개발 투자를 아낌없이 진행해 기술 우위를 공고하겠다”고 전했다.

브이원텍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0%인 36만5800주로, 오는 7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접수가 진행된다. 같은 달 13일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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